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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사역소식입니다.

 샬롬, 우간다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이제 우기가 시작되어 하루 혹은 이틀에 한번씩 쏟아붓는 비가 내립니다. 기온은 조금 떨어졌지만 여전히 밖에서 활동하면 샤워를 해야 합니다.

 8월중순부터 시작된 신학교사역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간60명 야간 30명의 학생분들을 모시고 2년 4학기의 성서연구 디플로마 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첫학기 12주 과정(우간다 정부의 방침은 16주를 해야한다것을 나중에 알게됨)으로 시작하였습니다. 한학기 학비는 40만실링 (한국돈 14만원)으로 숙식비 수준입니다. 하지만 그 학비도 내지 못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수업을 시작하면서 학교를 셋업하느라 하루하루가 전쟁터입니다. 인터넷 및 서버셋업, 온라인 강의 플랫폼(moodle) 설치 및 교육, 도서관 셋업, 강의시간 및 루틴 지키기 (이곳 분들이 시간개념이 희박합니다), 기숙사관리 (이부분은 다른 현지 직원이 진행하지만 문제 발생시 개입요. 학기 시작후 2주가 지난 시점에 정신적 치료를 요하는 학생이 물의를 일으켜 귀가 조치(그것도 케냐에서 온 학생)하였음) 등등으로 정신없이 보내오다가 이번주 중간고사 기간을 지나면서 조금 한숨을 돌리고 있습니다.

 오전 6:30-7:30 에는 성경읽기로 시작하고 8:30부터 수업을 시작하여 12:30까지 수업을 하게 됩니다. 성경, 교회역사, 해석학기초, 문화의 이해, 소통의 기술, 그리고 컴퓨터 기초등의 과목으로 진행됩니다. 자기 표현을 잘 하지 않고 계급적 문화에 익숙해서인지 이분들은 소통에 상당히 서툽니다. 그리고 컴퓨터를 난생 처음 접해보시는 분들도 많기에 이러한 과목들을 포함시키게 되었습니다.

The image shows a classroom setting with multiple students seated at desks, all using laptops, suggesting a computer class or study s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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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시간(12:30-2:00) 이후에는 자체적으로 그룹토의나 공부할 시간이 주어지고 저녁식사 (6:30 – 8:00) 이후에 한 두시간 공부하거나 자율시간을 보낸후에 10시에 취침하게 됩니다. 아프리카의 느린 호흡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중간고사기간으로서 수업은 하지 않고 여섯과목의 시험만 치루었습니다.

영어를 전혀못하고 스와힐리어만 하시는 분이 세분, 르완다에서 오셔서 불어를 하시는 분이 한분이 있어서 시험지도 그렇게 준비했습니다. 이분들 중에는 대학을 나오신 분도 있고 초등학교만 졸업하신 분도 있기에 강의 진행에 지혜가 필요합니다.


도서관에 약 10000 권의 책이 있습니다. 책에 라벨을 붙이고 등록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현지 일꾼에게 맡겨 놓았더니 하루에 70권 수기로 입력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느려서  함께 방법을 고민하다가 최종으로 고안한 방식이 일단 라벨을 붙이고 사진을 찍어서 ChatGPT 로 라벨과 책제목이라도 읽어들이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중간고사 기간에 마침 우간다 교육부의 실사를 나와서 브리핑을 하게 되었는데 학교의 이름(Evangelical Theological Seminary of UVM 으로 신청을 했는데 Evangelical Seminary of UVM 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그렇게 바꾸게 되었습니다)을 이렇게 바꿔라, 사무실은 정문에서 가까이에 있어야 한다. 담장을 세워라, 교실의 창문의 크기는 이렇게 해라 등등 시시콜콜한 것까지 규제를 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초등학교/중고등학교 졸업식입니다. 졸업시험을 마치면 학생들이 모두 집에 돌아가기에 졸업시험전에 졸업식(여기서는 dedication ceremony (헌신예배?))을 치루게 됩니다. 졸업시험을 치루기 전에 선물로 격려하고 기도해주는 시간입니다.

 

 아래는 말라리아 검사 키트입니다. 한 학생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말라리아라고 해서 약을 먹고 있는데 차도가 전혀 없고 몸은 더 힘들어서 집에 다녀오겠다고 했습니다.. 이 학생이 신학교 도서관 사서로 일하고 있었는데 집에 다녀오면 일을 며칠 빠져야 하기에(이 친구가 돈이 필요해서 학교에서 일을 하고 있는 상황) 제가 물어보았습니다. 병원에서 말라리아 검사했느냐고. 안하고 증상만 듣고 의사가 진단했다고 했습니다. 대충. 제가 보기에는 몸살감기 인것 같은데 여기 학생들은 조금만 으스스하면 병원으로 달려가서 말라리아 처방을 받고 약을 복용합니다. 

그래서 그 학생을 데리고 집에 와서 말라리아 검사를 했습니다. 결과는 음성. 타이레놀을 주고 먹을 것을 챙겨주면서 잘 먹고 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집에 다녀오는 것은 다음에 하고 차라리 숙소에서 쉬기를 원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문자가 오길,, '어제 말씀드린 것처럼 집에 다녀오겠습니다.' .. 고집.

The image shows a white medical device with buttons and symbols, possibly a malaria testing k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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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영상(머물고 있는 반다교회에서 신학교로 출근하는 길 중의 하나입니다)






기도제목

-            첫학기를 잘 마무리하고 남은 학기들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            박사학위를 마무리해야 함을 느낍니다.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            현지 목사님들이 말씀을 더 잘 이해하고 강의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            1월에 하이브리드 (인텐시브 + 온라인)형태로 디플로마 과정을 새로 시작하려 합니다. 영상및 제반준비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            바쁜 일정가운데서 행정의 지혜와 깨어있는 영성을 주소서

-            UVM 의 많은 사역가운데서 신학교 사역이 잘 세워지고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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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1일

샬롬.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우간다에 잘 도착하여 정착해가는 과정중에 있습니다. 현지 선교관이 새로 지은 건물이라서 이것저것 손이 많이 갑니다.  UVM 사역에 참여하면서 익숙해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역(교회사역, 성경세미나, 교회건축)외에 내년부터 새로 진행되는 신학교 사역에 대해서는 진행되는 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욜에 도착하여 금요기도회, 토요성경공부를 참여하였는데, 현지목회자분들과 성도분들의 순수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도제목은 - 잘 정착하고 사역과 환경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 하나님께서 늘 함께 하심으로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 11월중순 2주간 진행될 30개교회 헌당식이 잘 진행되도록(설교) - 논문과정이 잘 진행되도록 - 미국에 있는 아이들(4명)과 한국에 계신 부모님을 위해서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래의 링크에 간단한 사진과 함께 올렸습니다. 

성탄과 연말을 지나면서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주안에서 형제요 우간다 선교를 위한 동역자가 된 모든 분들께  그리스도안에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하나님 나라의 평강이 더욱 넘치길 기도합니다. 우간다에서 처음으로 맞는 성탄절과 연말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성탄찬양의 밤(케롤)과 성탄절 예배, 그리고 송구영신예배(crossover prayer)를 드렸습니다.  이분들에게 있어서 성탄절은 매우 중요한 절기라고 합니다. 온가족이 모여서 함께 식사하며 기쁨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 있는지라 성탄절만큼은 기쁘게 보낼 수 있도록 교회에서는 성경시험(Bible Contest)를 통해서 푸짐한 상품(쌀, 설탕, 닭)을 주고 성탄절에도 소다(음료수: 쉽게 즐길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와 컵케잌을 통해 성탄의 기쁨을 나눕니다.  12월 31일에는 저녁 9시30분경부터 모여서 그 다음날 5시까지 송구영신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분들의 열정은 따라갈 수 없습니다. 세번의 설교와 중간중간에 찬양과 기도의 시간, 성찬식을 가졌습니다.  12월28일 주일1부예배를 마치고 6시간걸리는 곳으로 헌당예배를 다녀왔습니다. 사진과 함께 목사님의 간증을 나눕니다. 아래는 현지교회 목사님의 간증입니다. 2265 나무탐바 퀄리티 디사이플십 교회 저는 이 교회의 담임 목사 데이비드 티벤데라나입니다. 제가 10살이었을 때, 부모님이 무당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주술을 행하며 제가 태어난 마을의 많은 사람들을 속였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그 주술과 악령들이 우리 가족에게 되돌아왔고, 우리 대부분의 삶은 비참해졌습니다. 제 형제자매 다섯 명이 악령에 사로잡혀 병들어 죽었습니다. 병원에 데려갔지만 아무런 질병도 발견되지 않았는데도 그들은 눈에 띄게 아팠고 결국 세상을 떠났습니다. 1989년, 우리가 거의 모든 것을 잃었을 때, 몇몇 전도사들이 집집마다 방문하며 복음을 전했고, 우리 집에도 와서 우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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