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8-12일 교회헌당식 & 바이블콘퍼런스
선거철이 오기전에 헌당식을 모두 마치려고 이번주에도 바쁜일정가운데 지방을 다녀왔습니다.
현지목사님 두분, 그리고 운전기사, 저희부부 이렇게 이동했습니다. 월요일 아침6:30에 수도캄팔라에서 출발하여 금욜 저녁9시경에 돌아는 일정이었습니다.
ㄴ월요일에는 음발레(Mbale) 가까운 산악지역(Elgon 산자락)에 있는 4개교회 헌당식을 하고 음발레에 돌아와 숙박했습니다.
그리고 화요일에는 리라(Lira)라를 도시를 거쳐 비포장길로 두시간을 달려 두개의 교회를 헌당하고 결혼식도 진행하였습니다. 무중구(흑인이 아닌 외국인을 지칭하는 말)가 주례를 한다고 좋아합니다. 신랑(교회담임목사님 동생)은 싱글벙글인데 신부는 그렇지 않아서 마음이 쓰였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힘든 우간다 시골에서의 삶을 헤쳐가길 빌었습니다. 우간다의 결혼식에서는 성경에 손을 얹고 함께 기도한다고 합니다.
화욜에 리라라는 도시로 다시 돌아와 숙박을 했습니다. 이곳은 너무 비싸서 목요일에 묵을때에는 다른 곳에 묵었습니다.
수욜아침에 굴루(Gulu)라는 지역으로 이동하여 현지 목사님들과 함께 바이블콘퍼런스를 진행하였습니다.
현지의 지역교회의 헌당식이나 바이블 컨퍼런스를 나가게 되면 그 지역의 코디네이터 목사님께서 가이드해주십니다. 우간다 현지어가 지역마다 다르기 때문에 현지 코디네이터가 통역도 하고 소통의 역할을 합니다. 바이블컨퍼런스는 보통 지역 교회 연합회 같은 곳에서 UVM 을 초청해서 진행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현지 교회 연합회와 UVM 현지 코디네이터 그리고 UVM 사역자들(수도 캄팔라에서 온 목사님과 선교사님)이 함께 연락하여 진행하는 것입니다. 우간다 현지 목사님들의 성경을 배우려는 열의는 뜨겁습니다. 바이블컨퍼런스는 보통 1박2일로 진행됩니다. 이번에 교회헌당식이 함께 겹치는 바람에 팀을 나누어서 진행했습니다.
목욜에 저희부부와 현지목사님과 함께 남수단 국경 바로 밑에 있는 미디오페이라는 지역에 있는 펜타코스탈 처치 오브 갓 (Pentecoastal Church of God)교회에서 헌당식을 하였습니다. 나이가 60정도 되보이시는 목사님이신데 한쪽다리가 조금 불편하신 듯하였습니다.
다음은 목사님의 간증입니다.
저는 이 교회 담임 목사 밀턴 라카노테레 입니다. 저는 1963년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렸을 때 어머니는 항상 저를 교회에 데려가셨지만,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1990년,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과 구세주로 영접했습니다. 그 후 주일 예배에 참석하고 설교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제 삶은 변화되었고, 와라기(전통 술)를 마시는 것과 사람들을 공격하는 것을 그만두었습니다. 이후, 저는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강한 열정을 갖게 되었고, 하나님의 은혜로 1995년부터 전도사로 섬기기 시작하여 오랫동안 이 직분을 수행했습니다. 그리고 2007년, 마디오페이 하나님의 성회에 담임 목사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마디오페이 파그 교회는 1995년 교인 5명이 작은 장소를 빌려 기도하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쫓겨난 후, 교회는 교인 중 한 명의 집으로 옮겨졌고, 그 후 초가 지붕으로 된 임시 예배당이 세워졌습니다. 2010년에 겪었던 어려움 때문에, 우리는 교인 60명과 함께 건축 공사를 시작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벽돌을 만드는 데 1년을 투자했고, 만든 벽돌 중 일부는 팔아서 시멘트와 골재를 살 돈을 마련했습니다. 심지어 모래까지 직접 모았습니다.
그렇게 교회 벽을 세우는 데 까지 1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그 후 자금도, 자재도 부족해졌고, 소도둑들이 우리 지역을 습격하여 경제적으로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결국 건축 공사는 중단되었습니다. 일부 교인들은 지붕이 있는 다른 교회로 옮겨갔습니다. 저는 마치 혼자가 된 것 같았고, 하나님이 저를 버리신 것 같았습니다.
2021년 어느 날, 리라에 사는 친구가 유니온 비전 선교회에서 주최하는 컨퍼런스에 저를 초대했습니다. 그 컨퍼런스에서는 요한복음을 바탕으로 설교가 진행되었고, 11장에서 저는 "이것을 네가 믿느냐?"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 컨퍼런스에서 저는 예수님을 믿으면, 처한 상황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컨퍼런스 후, 저는 확신을 얻고 믿음으로 지붕 공사에 필요한 자재를 모으며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2025년, 유니온 비전 선교회에서 이 아름답고 빛나는 교회를 지어주셨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이 교회는 마치 말하는 성경과 같습니다. 매일 사람들이 구원받고 있습니다. 현재 200명의 성도들이 이 교회에서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의 비전은 3년 안에 500명의 성도들을 모으는 것입니다. 이 비전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후원자 분들의 버려졌던 우리에게 아버지와 같은 사랑을 보여주신 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헌당식을 마치고 저희는 굴루 바이블 컨퍼런스 현장으로 내려와서 다른 목사님(목욜에는 혼자 바이블 콘퍼런스를 진행하셨음) 태우고 리라 라는 지역으로 돌아와 목욜밤을 묵었습니다.
금욜아침에 저희는 칼라키라는 지역에 있는 교회 헌당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이교회 목사님은 나이가 많으신 분이셨는데 아주 겸손해보이셨습니다. 교회건축이 쉽지 않고 힘든 시간들을 지내오셔서 안아드리고 격려해드렸습니다. 믿음의 싸움에 승리하시라고, 지금까지 그래오셨던 것처럼. 성도가 많지 않은데 '소'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저희가 헌당식을 하면 현지교회에서 선물을 주시는데, 바나나, 사탕수수와 같은 과일이나 닭, 염소, 소(간혹)를 주십니다. 그러면 저희는 가까운 UVM 이 건축하고 운영하는 학교에 보내어져서 학교에서 기르게 됩니다. 교정에 소와 염소들이 방목되고 있습니다. (여기는 아프리카입니다) 학교아이들 급식에 사용하기도 하고 행사를 위해서 사용되어 집니다.
다음은 이교회 목사님의 간증입니다.
우리 주님이시며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한 이름으로 여러분 모두에게 인사를 전합니다. 제 이름은 제임스 엘웨두 목사입니다. 저는 오얌 페이스 미션 교회의 증언을 나누기 위해 이 자리에 왔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가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고 그분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을 격려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 교회는 1987년에 단 4명의 신자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매우 적었지만, 하나님에 대한 큰 갈망이 있었습니다. 같은 해에 저도 제 삶을 그리스도께 바쳤습니다. 저는 아직 젊은 나이였고, 주님을 섬기려는 열정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우리는 건물도, 의자도 없었습니다. 우리는 그저 나무 아래 모여 기도하며 하나님께 목소리를 높이고, 그분이 우리의 작은 교제를 이끌어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얼마 후, 하나님의 자비로 우리는 작은 초가지붕 교회를 지을 수 있었습니다. 단순했지만, 우리는 기쁨으로 예배를 드리는 곳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계속 강하게 하셨고, 교회가 성장하면서 우리는 함께 일하며 반영구적인 건물을 지었습니다. 이것은 우리를 크게 격려했지만, 여러 해가 지나면서 그 건물조차 약해지고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교회로서 우리는 함께 앉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영구적인 건축물을 지을 때가 되었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그 여정이 전혀 쉽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우리 교인들 중 다수가 가난했고, 자원도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조금씩이라도 돈을 보태기로 결정했습니다. 기금을 모으기 위해 우리는 사람들의 밭에서 일하고, 그들을 위해 땅을 파고, 할 수 있는 작은 일이라도 했습니다. 우리는 시멘트 몇 포대나 양철판을 사기 위해 이 모든 것을 했습니다. 무거운 짐이었지만, 우리의 마음은 기꺼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2018년에 우리는 영구적인 교회 기초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비웃었습니다. 그들은 "당신들은 그 건물을 절대 완성하지 못할 거예요."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으며 그 일이 30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의 말은 우리를 깊이 낙담시켰습니다. 어느 순간, 모든 것이 더 어려워져서 거의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나약한 순간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위한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어느 날, 저는 유니온 비전 미션 컨퍼런스에 대해 들었습니다. 저는 배우고 격려를 받기 위해 성경 컨퍼런스에 참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컨퍼런스를 통해 말씀의 가르침을 받는 동안, 우리는 그분의 집을 짓는 일에 대해 하나님을 완전히 신뢰하도록 격려받았습니다. 전해진 말씀들은 제 마음을 강하게 하고 믿음을 새롭게 했습니다.
유니온 비전 미션에 대해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들은 우리의 이야기를 들었고,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와 함께 서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30년이 걸릴 거라고 생각했던 일을, 하나님은 유니온 비전 미션을 통해 한달 만에 완료하셨습니다. 이것은 오직 주님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들의 지지는 우리 교회에 큰 기쁨과 희망, 그리고 일치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라면 불가능한 것이 없다는 것을 우리의 눈으로 직접 보았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영구 교회는 하나님의 신실함을 증명하는 증거로 서 있습니다. 우리가 그것을 볼 때, 우리는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 기억합니다. 나무 아래에서 기도하다가 풀로 덮인 오두막에서 약한 구조물로, 그리고 마침내 아름다운 영구 건물로 왔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단계에서 우리와 함께 하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유니온 비전 미션과 한국의 후원자들의 사랑과 희생, 그리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순종에 크게 축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들은 우리가 희망을 잃었을 때 왔고, 하나님은 그들을 사용하여 우리의 믿음을 다시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우리는 모든 영광과 명예를 하나님께 돌려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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