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과 연말을 지나면서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주안에서 형제요 우간다 선교를 위한 동역자가 된 모든 분들께 

그리스도안에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하나님 나라의 평강이 더욱 넘치길 기도합니다.


우간다에서 처음으로 맞는 성탄절과 연말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성탄찬양의 밤(케롤)과 성탄절 예배, 그리고 송구영신예배(crossover prayer)를 드렸습니다. 





이분들에게 있어서 성탄절은 매우 중요한 절기라고 합니다. 온가족이 모여서 함께 식사하며 기쁨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 있는지라 성탄절만큼은 기쁘게 보낼 수 있도록 교회에서는 성경시험(Bible Contest)를 통해서 푸짐한 상품(쌀, 설탕, 닭)을 주고 성탄절에도 소다(음료수: 쉽게 즐길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와 컵케잌을 통해 성탄의 기쁨을 나눕니다. 





12월 31일에는 저녁 9시30분경부터 모여서 그 다음날 5시까지 송구영신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분들의 열정은 따라갈 수 없습니다. 세번의 설교와 중간중간에 찬양과 기도의 시간, 성찬식을 가졌습니다. 









12월28일 주일1부예배를 마치고 6시간걸리는 곳으로 헌당예배를 다녀왔습니다. 사진과 함께 목사님의 간증을 나눕니다.





아래는 현지교회 목사님의 간증입니다.

2265 나무탐바 퀄리티 디사이플십 교회

저는 이 교회의 담임 목사 데이비드 티벤데라나입니다.

제가 10살이었을 때, 부모님이 무당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주술을 행하며 제가 태어난 마을의 많은 사람들을 속였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그 주술과 악령들이 우리 가족에게 되돌아왔고, 우리 대부분의 삶은 비참해졌습니다. 제 형제자매 다섯 명이 악령에 사로잡혀 병들어 죽었습니다. 병원에 데려갔지만 아무런 질병도 발견되지 않았는데도 그들은 눈에 띄게 아팠고 결국 세상을 떠났습니다. 1989년, 우리가 거의 모든 것을 잃었을 때, 몇몇 전도사들이 집집마다 방문하며 복음을 전했고, 우리 집에도 와서 우리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부모님은 예수님을 영접하셨고, 우리 자녀들도 마찬가지로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아버지는 쓰시던 모든 물건을 꺼내 불태우셨고, 우리는 새 삶을 시작해야 했습니다.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저는 구원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전도와 주일학교 교사 훈련을 받았습니다. 컨퍼런스에 참석했는데, 그 컨퍼런스를 통해 성경대학에서 공부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돈이 전혀 없어서 생활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학교에 갈 교통비조차 없었습니다.

일하면서 동시에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학비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한 교회를 맡게 되었지만, 거리가 너무 멀었습니다. 토요일 아침이면 걸어서 교회에 가서 예배를 인도하곤 했습니다. 교회에는 약 11명의 교인이 있었는데, 2년 만에 하나님께서 교인 수를 53명으로 늘려주셨습니다. 그 후 저는 다른 목사님과 헤어지고 이곳으로 이사했습니다.

제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교회가 없어서 1년 동안 전도 사역을 했습니다. 초창기 교인 중 한 분이 우리가 모여 주님을 찬양할 장소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나무 아래에서 예배를 시작했지만, 비가 오면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교인 수가 20명쯤 되었을 때, 우리는 천막을 사서 두 번째 교회로 사용했지만, 그곳도 낡아지고 상황은 여전히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회에서 우리에게 땅을 개간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지금의 교회 부지를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교인으로서 모든 일을 성실히 수행했고, 주님께서는 교회를 축복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우리는 교회를 새 땅으로 옮기고 열심히 일해서 돈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짓기 위해 양철판을 사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너무 어려웠습니다 대부분의 교인들은 희망을 잃었고, 일부는 교회를 떠났습니다. 자신들의 노력이 헛수고였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몇 년 후, 우리는 다시 힘을 모아 철판으로 교회를 지었습니다. 

우리는 정식 교회를 시작했지만, 자금이 부족하고 사람들이 이미 과거의 일 때문에 희망을 잃은 상태였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우리가 지은 작은 교회는 낡아 거의 무너질 지경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키아잔가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UVM 코디네이터를 만났고, 그분이 저를 UVM에 소개해 주셨습니다. 저는 UVM의 가르침과 선교, 그리고 그들이 하는 일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모든 컨퍼런스에서 그들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신뢰하고 간절히 기도하라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많은 말씀의 격려와 기도로 준비했을때 하나님께서 놀라운 은혜의 기적을 한국의 후원자 분들을 통해서 이루셨습니다. 저희에게 아낌없는 지원과 사랑을 베풀어 주신 한국 선교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교회는 OOO 의 기도와 헌신으로 하나님께서 건축 하셨습니다



현재 건축중인 학교에 들러서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곳은 우간다에서도 가난한 지역이라고 합니다. 신발은 물론 옷도 변변치 않지만 아이들은 저희보다 밝았습니다.



한국에서 마을에 학교를 지어준다고 고맙다고 바나나 한송이를 가져와서 사진을 함께 찍었습니다.


학교를 지어주는 것에 감사하여 그 지역 교회에서 칠면조 한마리(오른쪽)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리고 왼쪽 칠면조는 저희운전기사님께서 시골장터에서 칠면조를 한마리 사서 가져가려고 (온가족의 성탄절 만찬을 위해) 차 지붕에 실었습니다. 저희는 공짜로 선물받고 이분은 20불(큰돈입니다. 기사님의 이틀치 일당)정도 되는 돈을 주고 산 것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더욱이 저희 칠면조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볓이 빨갛고 건강한 녀석이었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기사님것과 저희것을 바꿀지 말지 고민하면서 집에 도착했는데 기사님께서 자연스럽게 왼쪽 비실비실한 칠면조를 저희에게 주셨고 저희는 모른척하고 받았습니다. 기사님은 상당히 친절하게 인사하고 배웅하시더군요. 칠면조는 학생들의 성탄절 특식이 되었습니다. 



헌당예배에 갔는데 신발도 신지 않은 아이들이 올망졸망 모여서 사회자는 바라보지 않고 저희만 뚤어져라 보고 있네요.


다음은 몇몇 사진을 나눕니다.

경찰서입니다. 앞에 차를 세웠더니 경찰관 아저씨가 나와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자기가 도와주겠다고 합니다.


헌당예배를 가는 중에 길거리에서 파는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고는 합니다. 이음식을 먹고 집사람과 현지목사님 한분이 장티푸스로 조금 고생했습니다.. 




교회울타리를 원숭이 가족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교회 성도님과 함께 사진한장.



여기에 온지 이제 두달이 지나고 생황이 어느정도 안정이 되어갑니다. 기도와 섬김으로 함께 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현지의 여러가지 필요들과 기도제목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함께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새해부터는 다음과 같은 사역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 대학생 훈련센터 아침묵상 훈련 인도. 
- 중고등학교 채플 설교
- 신학교 사역준비
- 논문 준비
- 계속이어지는 성경세미나 & 헌당예배 (사무엘,하모니선교사)
- 반다비전교회 재정관리 (하모니선교사(김현주))
- 심방 및 주일학교 사역지원 (하모니 선교사)

다음과 같은 기도제목을 주셨습니다.
- 우간다의 영혼들을 사랑하게 해주세요
- 반다비전교회(제가 있는 곳)의 현지 목사님과 일꾼들을 잘 도와 사역이 잘 세워질 수 있도록
- 언어(영어와 현지어)의 진보가 있게 하소서
- 반다비전교회에 일꾼들이 세워지게 하소서

그의 나라를 사모하는 모든 교회와 성도들에게 행하실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기대하며
우간다에서 사무엘 & 하모니 선교사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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